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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한국 그린뉴딜의 미래

기사입력 : 2021-06-08 16:22:10 최종수정 : 2021-06-08 16:22:10

 

 

현재 울산시는 해양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사업을 필두로 국내외 기업의 잇따른 참여를 통해 속도를 내고 있다. 울산시는 2030년까지 36조원을 들여 동해가스전 일대에 원자력발전소 6기와 맞먹는 6기가와트(GW)규모의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한 전문가는 동해가스전 인근은 평균 초속 8m 이상의 우수한 풍황과 넓은 대륙붕을 갖추고 있어 최적의 조건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개발연구원에서 해상풍력발전 사업에 대한 예타성(예비타당성조사) 검사를 최종 통과했다. 주요 참여 기관은 한국동서발전과 노르웨이 국영석유회사 에퀴노르가 중심이 되어 공동 협력한다. 이에 천연가스 생산기지로서의 용도는 다 소모되었고 신재생 풍력에너지 발전기지로 탈바꿈한다며 새로운 비전을 바라보고 있다.

 

현대 중공업에서는 해당 풍력발전단지에서 생산되는 전력을 활용해 그린수소 플랜트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2025년까지 설비를 구축하고 2030년까지 생산 플랜트를 가동하는 2단계 사업을 단계별로 추진한다. 이를 본 해외에서는 덴마크 투자운용사 CIP, 스웨덴 쉘코엔스헥시콘 등 민간 투자사들이 울산 풍력발전단지 사업에 참여 및 투자 의지를 보이고 있다.

 

국내에서는 울산시의 주최로 테크노산업단지에서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공급망 지역협의체 발족 및 기술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울산시 관계자와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관련 기업들이 한 자리에 모여 여태까지의 기술 성과들을 공유한다.

 

총 투자 금액은 40조원에 이르며 이미 국내 법인 설립과 해상 라이다 설치 등에 16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이러한 국산 신기술을 바탕으로 사업의 경제성과 안전성을 높이고, 특허 등의 지식재산권도 사업화하여 나갈 계획이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으로 지역의 미래 먹거리창출을 넘어, 대한민국 그린경제 전환을 이끌어갈 핵심 사업 주축의 발판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지민 기자 820jimin@km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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