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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까지 즐기며 재테크까지 챙기는 방법

기사입력 : 2021-06-18 13:22:30 최종수정 : 2021-06-18 13:22:30

 

과거에는 음악을 돈 주고 음원이나 공연을 감상하는 소비 대상에서 제한되었으며, 이로 인해 대부분의 아티스트는 다음 앨범과 공연을 준비하기 위한 투자금을 마련하기 어려웠고, 팬들도 이 부분에 대해 도와줄 방법이 마땅히 없었다.

 

하지만 최근 음악도 투자 대상으로 지정되었으며, 세계 최초로 음악 저작권을 거래하는 플랫폼인 뮤직카우가 생기면서 주식처럼 음악 저작권도 사고팔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음악 저작권 투자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많은 팬이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소장까지 하는 즐거움을 느끼는 동시에 아티스트를 후원하는 데 의미를 두고 투자하고 있다.

 

뮤직카우는 저작권을 아티스트로부터 구매를 한 뒤 팬들에게 이를 쪼개서 거래할 수 있도록 제공을 하고 있으며, 처음부터 아티스트의 동의를 받지 않으면 거래 자체가 불가능하기에 동참을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했다.

 

처음엔 쉽지 않았지만, 점점 동참하는 아티스트들은 늘어나고 있으며, 현재 아티스트 120명의 1만 여 곡을 확보하고 있다. 이어 이를 보유하고 있으면 매도 전까지 매달 배당 수익을 받게 되며, 투자자들은 경매를 통해 원하는 음악 저작권 일부를 낙찰 받을 수 있다.

 

오래된 곡일수록 가치가 상승할 확률이 높아지며, 예를 들면 2017년도 아이돌 그룹 브레이브걸스 롤린이 있다. 롤린의 음악 저작권 가격은 2만원 이였지만, 최근 역주행하면서 각종 음원사이트에 1위를 기록하며 최대 77만 원까지 가격이 치솟았다. 이로써 아티스트와 팬 간의 유대감도 심어줄 수 있고, 투자까지 할 수 있어 사람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강민규 기자 minkyu1210@km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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