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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 넘어 경제협력을 통한 한·미관계 긍정적 신호

기사입력 : 2021-06-21 10:22:10 최종수정 : 2021-06-21 10:22:10


 

문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이 정상회담 후 발표한 공동성명에 따라 양국은 반도체, 친환경 전기자동차 배터리, 전략·핵심 원료, 의약품 등 차세대 기술 분야와 새로운 비전을 향해 하나의 협력 파트너로 나아간다고 밝혔다. 특히 두 정상은 백신과 반도체, 배터리 등 첨단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동맹 이상의 공동체를 구축하기로 했다.

 

반도체와 배터리 분야에서는 상호 보완적 투자를 서로 약속했고 인공지능(AI), 차세대 이동통신(6G), 데이터, 바이오 분야 등에서는 공동연구와 전문가 교류에 나서기로 했다. 한국 4대 기업은 대미투자계획을 발표하면서 회담을 측면 지원했다. ·미 동맹의 지평이 기존 군사·안보 분야에서 경제·기술 분야로 확대되는 추세이다.

 

구체적으로 미국의 적극적인 협조 요청을 통해 삼성전자는 신규 파운드리 공장 구축계획을 발표하였으며 SK이노베이션은 애틀랜타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기반으로 첨단 산업 분야에 새로운 도전장을 내미는 등 상호 협력 방안을 줄줄이 발표했다.

 

우주항공 분야와 원전 분야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냈다. ·미 미사일지침이 42년 만에 완전히 종료되었다. 미사일 주권을 찾아옴과 미 측은 동시에 한국의 아르테미스 약정 체결 결정에 따라 촉진되는 우주 탐사에 대한 협력을 확대하고 심화한다고 설명했다.

 

그린뉴딜 부문에서는 관련 산업에 대해 기후목표, 부문별 탈석탄, 청정에너지 보급을 포함하여 공동의 의지를 갖고 있는 분야에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경제 전반의 탈탄소화를 도모하고 양국 정부 차원에서 청정 무배출 차량 개발을 촉진하기로 했다. 이를 토대로 기존 에너지정책 대화를 장관급으로 격상, 확대시키고 양국 모두 그린뉴딜정책의 미래지향적 그림을 그려 나갈 전망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미 경제동맹을 강화하는 발판이 마련되면서 한국 반도체와 배터리, 전기차, 제약·바이오 등 전략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공고히 하는 한편, 미래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유지윤 기자 jiyoon57@km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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